인스타그램 API 정책 변경

최근 ( 2015.11.17 ) 에 인스타그램 API 가 완전히 변경되었다
유저들에게는 굉장히 안 좋게, 굉장히 폐쇄적으로 변했다. 
( 그전에 제작된 앱들도 2016.6.1 부터는 사용이 다 중단되었다 )

아무래도 인스타그램이 이미지 업로드 위주의 사이트이다보니
인스타그램 자체를 그냥 사진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
( 실제 사진을 크게 추출하면 굳이 안 들어가봐도 그 사진만 보는걸로 충분할 수 있으니 )
또 저작권이나 초상권이 굉장히 강화된 추세를 감안해서
게시자의 허가를 받지 않고 사진을 추출할 수 없게 전부 변경되었다.

게다가 이런 타인의 자료 등을 이용하거나
로그인 / 댓글 / 좋아요 등을 이용한 API 모두 별도의 권한승인 (scope) 를 받아야하는데
이를 받으려면 별도로 이 앱 (=위젯) 자체가  별도로 인스타그램의 심사과정을 거쳐 허가가 나야한다

그런데 이 허가를 위한 작성과정도 짜증나지만 ( 영상촬영이라든지 세부스크린샷 등 거의 메뉴얼을 원함)
그보다 더 심한건, 단순한 개인 사용을 위한 경우는 허가가 나지 않는다는거다 
( 해시태그 기반의 단순 추출 같은 건 허가 대상자체가 아니다 )

결국 제3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이나 사업목적의 앱들 외에는 거의 승인이 안 난다고 보면 된다
(애플의 앱 이랑 거의 유사한 개념이다 ㅡㅡ; )

이런 승인과정 없이 가능한 기능은.. 단 두가지뿐이다.  

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 ( ACCESS KEY 를 받은 계정의 인스타그램 )
자기 사이트 소개 API  ( 이건 쓸일이 없을테고 )
자기 인스타그램의 최근 사진 20개 추출  정도가 한계이다.  

그 외에는 전부 승인과정이 필요하다 ( API 에 소개된 거의 90% 의 기능이 다 승인 후 가능하다 ㅡㅡ; )
심지어 내 인스타그램 계정의 좋아요 회원내역 까지도, 타회원정보가 나오다보니 전부 금지된다. 

게다가 승인 전에는 SandBox 모드 밖에 안 된다. Live 로 전환하려면 우선 승인부터 나야한다
( Sandbox 모드는 추출글 수가 20개로 제한 /  친구회원 20명  으로 제한 )

즉, 다른 사람걸 아무렇게나 가져갈 수 없게 되어있네요.  전체검색 개념도 없고..
일반적인 SNS 의 공유 및 홍보 개념과 정반대로 가고 있다.
참.. 답답하게 흘러가고 있다.  뭐 워낙 사진이라는게 초상권이 민감한 문제긴하지만...

( 뉴스에서는, 주변인물 사진을 다 모자이크해야할 정도니.. 추세가 그렇다고 봐야하지만 )

기존의 Client ID / Client Secret 만으로 되던게
Access Key 값 받는 사용승인 과정 까지 별도로 받게 변한건
API 앱의 심사 과정 이 추가된거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. 

인스타그램 API 의 세부사항들은
https://www.instagram.com/developer/  에서 확인가능하다
주요 API 기능들의 소개는  https://www.instagram.com/developer/endpoints/  에 있고
승인과정은  https://www.instagram.com/developer/review/  에서 확인가능하다  

출처 : http://sejin7940.co.kr/index.php?document_srl=109147&mid=sejin7940_work